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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벌 아닌 직무! 기업이 바뀌고 있다

by 도리맘 2025.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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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채용 시장의 핵심 키워드는 단연 ‘직무 중심 채용’입니다. 과거에는 ‘어느 학교를 나왔는가’, ‘어떤 자격증을 땄는가’가 합격 여부를 좌우했다면, 이제는 실제로 그 일을 잘할 수 있는가, 경험해본 적이 있는가가 결정적인 기준이 되었습니다. 스펙 중심에서 역량 중심으로, 스크린 중심에서 실무 중심으로. 지금 채용 현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의 흐름과, 그에 맞는 준비 전략까지 깊이 있게 살펴보겠습니다.

학벌 아닌 직무! 기업이 바뀌고 있다
학벌 아닌 직무! 기업이 바뀌고 있다

1. 스펙 중심 채용의 종말 - 왜 기업은 변하고 있을까?

한때는 이른바 ‘인서울 대학’ 졸업, 토익 900점, 자격증 3개, 대외활동, 인턴 경험 등을 나열한 이력서가 ‘취업 성공 공식’처럼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스펙 중심의 채용이 실제 업무 능력을 보장하지 못한다는 현실적인 한계가 드러나면서, 기업들은 점점 더 다른 방향을 모색하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2020년대 초반 한 대기업의 신입사원 중 학벌은 좋았지만 실무 적응력이 낮아 6개월 만에 퇴사하는 비율이 20%에 달했다는 사례가 알려지면서 ‘스펙만으로 인재를 평가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는 인식이 확산됐습니다. 실제로 한 취업포털이 2024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입사 후 실질 성과와 스펙의 상관관계가 낮다”는 응답이 인사담당자 사이에서 78%를 넘겼습니다.

또한 디지털 전환과 조직의 수평화, 실무 중심 문화가 강화되면서 단순히 ‘잘 배운 사람’보다는 ‘일을 잘하는 사람’, ‘문제 해결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 더 필요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많은 기업들이 학벌과 나이, 외모 등의 조건을 지우고 직무 기술서 기반의 블라인드 채용, 직무적합성 중심의 과제 평가, 경험 중심의 STAR 면접 방식을 도입하게 된 것입니다.

2. 채용 기준의 재정의 - 기업이 진짜로 보는 것

2025년 현재, 직무 중심 채용을 도입한 국내외 기업들은 다음과 같은 기준을 통해 지원자를 평가하고 있습니다:

  • 직무 연관 경험의 유무
  • 문제 해결 능력, 논리적 사고력
  • 도전 과제에 대한 태도와 대응 방식
  • 직무 기술서에 명시된 핵심 역량과의 적합도
  • 학습 민첩성과 성장 가능성

대기업뿐 아니라, 중견·중소기업, IT 스타트업, 공공기관까지도 이제는 ‘이 사람이 이 업무를 얼마나 잘 수행할 수 있는가’를 우선적으로 평가합니다.

 

실제 사례
네이버는 2023년부터 정규직 신입 공개채용을 전면 폐지하고, 인턴십 → 직무 평가 → 정규직 전환으로 구조를 바꿨습니다. 학벌·학점 항목은 없으며, 전형 단계에서 철저히 실무능력 위주로 검증합니다.
쿠팡의 경우에도 채용시 직무역량 테스트를 진행하며, 입사 후 실무 투입을 바로 할 수 있는지를 가장 중요하게 평가합니다.

또한 많은 기업들이 직무 수행 과제를 사전 제출하거나, 온라인 협업 도구를 활용한 가상 프로젝트 평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학벌이나 자격증이 증명하지 못하는 ‘진짜 역량’을 확인하는 방식입니다.

3. 직무 중심 시대, 취업 준비 전략도 바뀌어야 한다

채용 기준이 바뀌었는데, 준비 방식은 과거에 머물러 있다면 그 누구도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지금부터는 이력서를 화려하게 만드는 것보다, ‘직무 수행 경험’을 풍부하게 만드는 것이 우선입니다.

 전략 1) 직무 기술서 완전 분석

공고에 나온 JD는 단순 참고자료가 아니라, 지원자가 준비해야 할 체크리스트이자 면접 질문의 출처입니다. JD에 나오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자신의 경험을 연결해보세요.
예: “데이터 기반 콘텐츠 전략 기획 경험” → 인턴 중 웹사이트 분석 + 기획안 작성 사례

 전략 2) 직무 경험을 실제로 만들어라

경력이 없다면, 만들어야 합니다.
• 온라인 강의 후 포트폴리오 제작
• 공모전이나 사이드 프로젝트 참여
• 학교 과제를 실무형으로 변환해 Notion 정리
이런 경험이 곧 이력서의 실질적 내용이자, 면접의 무기가 됩니다.

 전략 3) 포트폴리오의 품질이 핵심

단순히 작업물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 → 접근 방식 → 결과 → 개선점까지 흐름을 보여주는 스토리텔링 중심의 포트폴리오가 효과적입니다.
디자인 직무 외에도 마케팅, 기획, 개발, 교육, HR, 서비스 기획 등 모든 분야에서 포트폴리오를 요구하거나 긍정적으로 평가합니다.

 전략 4) 직무 언어로 경험을 설명하라

‘열정적으로 임했습니다’가 아니라, ‘제안서 작성 3건 / KPI 달성률 120% / 고객 이탈률 감소’ 등의
객관적 수치와 직무 관련 용어를 사용한 표현이 훨씬 설득력을 가집니다.

기업은 더 이상 ‘누구냐’보다 ‘무엇을 할 수 있냐’를 본다

지금의 채용 시장은 본질적으로 질문이 바뀌었습니다.
과거: “당신은 어느 학교 나왔나요?”
현재: “당신은 이 일을 얼마나 잘 할 수 있나요?”

그리고 그 변화는 일시적인 유행이 아니라 기술 진보, 산업구조 변화, 업무 전문화, ESG 가치 확산 등 모든 메가트렌드와 함께 움직이고 있습니다.

학벌이 무의미해졌다는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것이 입사의 절대 조건이었던 시대는 분명히 끝났습니다.
이제 중요한 것은 실력, 경험, 성장 가능성입니다.

취업을 준비하는 여러분이 이 흐름에 맞춰 전략을 수정한다면, 단지 취업 성공을 넘어서 커리어 전반을 주도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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